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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남<나라사랑 강사> “서해 바다가 보이는 북항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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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남<나라사랑 강사> “서해 바다가 보이는 북항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며”
  • 호남타임즈
  • 승인 2017.03.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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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남 나라사랑 강사
북한의 지속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3월 4째 금요일이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인것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아직은 초기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6.25전쟁이후 북한의 도발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등 우리 국군장병들이 희생된 북한도발 관련 추모행사는 그동안 정부 주관행사로 실시하다 5주기가 지난 후에는 각 군으로 행사를 이관하여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고귀한 호국영웅들의 희생에 대한 추모와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각 군 주도의 추모행사와 별도로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국가기념일로 ‘서해수호의 날’을 지정하고 정부차원의 기념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또한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한 이유는 그 동안 서해에서 일어난 북한도발 사건 중에서 우리 국군장병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있었던 2002년 6월 9일 북한의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우리 해군과 30여분간의 교전 끝에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며,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21시22분에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수행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하여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한 사건이다.

마지막으로 연평도 포격도발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 도중 북한이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 시설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한 사건으로 북한 포격으로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옥 일병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에서 공사 중인 민간인도 2명이 사망하였다.

북한은 3대째 권력을 세습하면서 계속적으로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도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국민들은 안보에 있어서만은 보수 진보를 떠나 일치된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하여 나가야 할 것이다.

오는 3월 24일 금요일 10시에 국가보훈처에서는 대전현충원에서 기념식을 실시할 예정이며, 우리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이와 함께하는 취지에서 같은 날 10시에 서해바다가 보이는 목포 북항 노을공원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돼 온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며 전사자 추모 및 범국민 안보의지 결집을 위해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실시하며

“국민의 비군사적대비가 북한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해수호를 위해 장렬히 전사한 55인의 영웅들의 이름을 불러보는 롤 콜 및 안보결의문 낭독을 통해 지나간 그 날의 시간을 돌아보며 두 번 다시는 이 나라에서 북한도발에 의한 우리나라 군인들이 희생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서해를 지키다 간 청춘들을 기억하는 날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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