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49 (금)
화순동면초, “아시아와 사랑에 빠졌어요.”
상태바
화순동면초, “아시아와 사랑에 빠졌어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4.06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려와 사랑을 배우는 다문화 교육 실시

▲ 화순 동면초등학교가 지난 3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화순 동면초등학교(교장 박인숙)가 지난 3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성과 조화로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전체적으로 학생 주도적인 기획과 진행 속에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자신들이 알고 싶은 나라를 정해 그 나라의 지형, 음식 문화, 의복 등 다양한 정보를 조사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발표 또한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각 나라의 간단한 언어를 배울 때에는 학생들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다문화 발표를 들은 3학년 이정빈 학생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에 관한 발표가 나올 때 가장 관심있게 들었다”며 웃음 가득한 얼굴로 대답했다.

또 다문화 교육 발표를 준비한 6학년 최재혁 학생은 “발표 준비를 하면서 평소 관심 있던 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야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교과서에서만 배우는 딱딱한 다문화 수업에서 탈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느껴가는 동면초의 교육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이 무럭무럭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해 본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