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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수 사무국장<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 “진정 투표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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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수 사무국장<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 “진정 투표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7.04.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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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관수 사무국장
우리 모두의 축제!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항간에는 5월 9일이 징검다리 휴일이기 때문에 투표률이 저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권자 의식조사에 의하면 매 공직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출근 등 개인적 일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다. 우리에게 온 책임을 피하면 나중에는 더 큰 산이 되어 돌아온다. 그러나 특기할만한 것은 다행히도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다소 염려스러운 것은 상대적으로 정치적 무관심 때문에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유권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적 무관심은 민주주주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가장 큰 저해요소이다. 민주주의가 이상적으로 발전하려면 민주시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요구된다. 좋은 민주시민이 좋은 정치를 만든다.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한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역설하였다. 말인즉 정부는 국민들에 의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투표에서의 기권이 역설적으로 자신의 뜻과 무관하거나 반대하는 정책결정에 대한 지지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가끔 주위에서 정치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열을 내며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정작 투표소에는 가지 않은 경우를 보게 된다. 나 하나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나 하나 투표해서 무엇이 변할까 반문하지 말고 나부터 해서 변하게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것이 성숙한 민주시민의 기본자세이다.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 “투표는 탄환보다도 강하다”는 명언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지금 우리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를 주도하면서 세계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선거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선거문화의 모범을 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모두의 축제! 대통령선거! 세계적인 가수 싸이의 ‘챔피언’노래 가사처럼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유권자 여러분! 이제 선거를 즐길 준비가 되셨습니까?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정한 메인 슬로건처럼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다 함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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