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9일 영랑생가 및 세계모란공원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제19회 영랑백일장 및 미술 감성 체험’을 실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영랑 선생님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강진군 전국백일장과 함께 운영함으로써 관내 학생들이 지역 행사에 참여해 우리 지역의 향토적 감성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란의 꽃내음과 화사한 봄 햇살이 가득한 영랑생가 및 ‘세계모란공원’에서 운문, 산문, 미술부로 나누어 운영했다.

영랑 생가에서는 운‧산문부가 미술부는 4월 28일 개장한 세계모란공원에서 만개한 모란과 우리 지역을 도화지 속에 담아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새로 조성된 모란 공원에서 다양한 모란 꽃도 구경하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교육지원청은 다산실학 역사교실, 영랑 감성학교, 청자골 전통 놀이 등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통해 청 특색교육 ‘3명품’ 강진의 얼 계승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