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분야별 선도동아리 주도로 학생 독서·토론 체험 활동의 기회 확대와 ‘책 나눔 축제’ 및 ‘단원 중심 교과연계 독서교육 모델 개발’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표자 및 회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앎을 키우고 삶을 울리는 독서·토론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었다.
올해 영암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다양한 독서·토론 동아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사제동행 12개, 교사 3개, 학부모 2개로 총 3개 부문 17개 팀을 구성했으며, 선도동아리 중심의 자발적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 중 교사 동아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깊고 느리게 하는 독서교육’ 전개를 위해 각 교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한 후 교과연계 독서교육 모델 개발에 진입했다.
사제동행 동아리 또한, 정규수업 시간 내 ‘1학기 1권 책읽기’ 독서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고 독서·토론·글쓰기 융합교육 활동을 통해 깊고 느리게 책을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발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삼호서초 질문의 달인 교사 동아리 회장인 김현옥 선생님은 “협의회를 통해 학생의 바른 인성 및 타인과의 소통·공감 능력을 독서·토론활동에서 어떻게 담아낼까에 대한 고민을 최대한 깊고 느리게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정규수업 시간 내 ‘1학기 1권 책읽기’가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안착되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선도동아리 주도의 협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성교육중심수업과 연계한 원격연수 및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직무연수 운영으로 교원의 독서·토론교육 역량을 뒷받침하며 달빛독서토론캠프, 교육지원청 주관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질문과 토론이 있는 학생중심 수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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