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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291명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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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291명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5.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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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현장 가장 잘 파악하고, 현장 어려움 해소하는데 가장 힘써 줄 후보는 심상정”

▲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지난 3월 21일 간호조무사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정의당>

19대 대통령선거를 7일 앞둔 3일 고현실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장 등 간호조무사 291명이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20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정의당 국민건강복지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소하의원과 간호조무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제도적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보건의료정책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이를 대통령 후보가 수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심상정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간호조무사위원회 위원장 고현실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장은 “간호조무사는 병의원, 한방병의원, 치과병의원, 요양병원 등 보건의료기관에서 약 20만 명이 근무하고 있고 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인력 중 약 50%를 차지하는 보건의료의 핵심인력이다”며, “그럼에도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은 만연해있고, 근무환경은 매우 열악하여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노동의 현장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권익을 위해 오랜 기간 싸워왔고, 국회에서도 보건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보건의료정책을 마련 해 왔기 때문에 간호조무사들이 놓여있는 현장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앞장서서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지지의 이유를 밝혔다.

심상정 후보 지지선언에 나선 간호조무사들은 ‘심상정 후보 지지선언 명단’과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보건의료정책 종합계획 수립 ▲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의료법 개정을 통한 간호조무사 차별정책 개선을 통해 전국 70만 간호조무사의 숙원을 풀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윤소하 의원은 “전국에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가 전체 30%가까이 되고 있고,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경우도 무려 14%에 달하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을 돌보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국민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전달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이들이 보건의료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과 임무에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마련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물리치료사 1,000인도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오전 11시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

심상정 대선후보캠프 물리치료사 조직특보 양수영(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남도회 자원봉사 팀장), 이형수(심상정 대선후보캠프 물리치료사 정책특보) 등 물리치료사 10여 명은 이날 “낡은 의료체계를 개혁하고, 보건의료 노동자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후보는 심상정 후보다”며, 지지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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