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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산, 절화용 수국 일본수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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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산, 절화용 수국 일본수출 확대 추진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5.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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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수출 규격품 생산 등 맞춤형 컨설팅 지원

▲ 전남 강진에서 생산되는 절화용 수국의 일본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국내 꽃 전문 수출업체인 ㈜제이제이에프를 통해 강진에서 생산되는 절화용 수국의 일본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강진산 절화용 수국은 대동농협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었으나, 수국 재배농가가 늘어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출물량이 충분히 확보되어 광양에서 알스트로메리아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제이제이에프 수출업체와 연계하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한다.

현재 강진에서 생산되는 절화용 수국은 18농가가 6㏊를 재배, 전국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1주일에 1천본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특히 강진산 절화용 수국은 품질이 우수하여 일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전남의 대표 수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는 수출 확대를 위해 도내 수국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수출 규격품 생산 및 검역, 농약안전성 등 전문가 합동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추진하여 참여농가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농기원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절화용 수국 일본 수출 확대로 국내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수출 가능한 전략작목 발굴과 전문수출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수출 대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규격품을 생산하여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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