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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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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강조
  • 고영 기자
  • 승인 2017.05.0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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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옷 착용, 야외 활동 후 세탁 및 샤워 등 예방수칙 준수 강조

목포시 보건소가 지난 2일 제주와 전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강조했다.

SFTS을 전파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감염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설사·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및 신경학적 증상 동반시 사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아 환자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노출 최소화하는 긴옷 착용 ▲야외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야외작업시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 출입금지 ▲풀밭 위에 옷 벗어놓고 눕거나 잠자지 말 것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풀 숲에 앉아서 용변보지 말 것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백신이 없는 SFTS는 예방수칙 준수야말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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