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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품질 좋은 풀사료 담근먹이 생산으로 사료비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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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품질 좋은 풀사료 담근먹이 생산으로 사료비절감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5.1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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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적기 출수후기~개화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겨울철 풀사료 수확 적기가 다가옴에 따라 품질 좋은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품질 좋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담근먹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수확에 가장 알맞은 시기는 출수 후기~개화기 사이에 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함량이 60~65% 내외로 되게 논밭에서 건조하여 수분함량을 충분히 낮추어야 하며, 포장에서 건조 시간이 길어지면 영양소 손실이 일어나므로 최대한 빨리 건조해야 한다.

둘째, 곤포 작업을 할 때 압력을 최대로 하여 작업기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단단하게 감아야 한다.

셋째, 발효를 촉진하고 기호성을 좋게 하기 위해 미생물제 등 첨가제를 이용하여 조사료 품질 등급을 올리고, 넷째, 곤포 후 빨리 비닐을 감아 주고 감는 횟수는 단기보관일 경우 6겹으로 감도록 하고 보관기간이 6개월 이상일 때는 8겹 이상으로 감아야 한다.

또한 저장 시 수분 함량에 따라 쌓는 단수를 조절하지만 되도록 2단 이하로 하여 안전성과 모양의 변형을 막아야 하며, 담근먹이는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발효되는 특성상 보관 중 새나 쥐에 의해서 비닐이 구멍이 나면 부패가 일어나므로 수시로 관찰하여 구멍이 나면 테이프로 즉시 막아 주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한우나 젖소 같이 풀이 주 사료인 초식 가축은 본래 풀을 먹여 사육하는 것이 좋으며, 생산비의 42∼60%가 사료비이기 때문에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여 사료비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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