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16일 화순군(군수 구충곤) 및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원장 김형준)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식물(원예)등 농업체험 치유효과 구명을 위한 학술적 협력, 식물을 이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운영, 도내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촉진 등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및 교류 등에 관해 논의 했다.

치유농업은 보건 및 의학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계와 의학계가 협업의 물꼬를 트게 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보급, 도시농업 및 농업자원과 연계하여 치유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농업의 치유효과에 주목해 병원 암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 체계에 치유농업을 반영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식물뿐 아니라 도내 다양한 농업자원과 연계하여 치유농업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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