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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수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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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수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5.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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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최 / 25일~27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포스터<이미지제공=여수시>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축제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숨은 재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매년 5월 지자체와 함께 박람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개최지인 여수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장 내에는 미래관, 행복관, 창의관, 진로관 등 4개 주제관을 비롯해 총 128개의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미래관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복관은 심리상담․스트레스 측정․느리게 편지쓰기 등 힐링 프로그램을, 창의관은 인터넷 방송 진행․홀로그램 만들기․보이는 라디오 등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하는 체험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한다.

진로관에서는 로봇디자이너, 재활용코디네이터 등 미래사회 직업을 체험해보고 진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개최지인 여수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취약계층 청소년으로 구성된 여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공연, 해안에 인접한 특성을 반영한 플라잉 보드쇼,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 가족들이 함께 나만의 거북선을 제작하는 ‘나는야 이순신’ 등이다.

멘토 특강도 펼쳐진다. 오는 26일은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 교수, 27일은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청소년의 역할’, ‘청소년의 꿈, 우리가 함께 키워요’를 주제로 각각 연단에 오른다.

2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청소년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다양한 청소년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유인로봇을 활용한 로봇 로드쇼 퍼포먼스, 영유아 동반 관람객을 위한 버블쇼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지난 3월 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원하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청소년해양교육원을 건립하는 등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미래에 대해 다양한 꿈을 가져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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