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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해풍쑥, 농림부 향토산업육성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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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해풍쑥, 농림부 향토산업육성 평가 ‘1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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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 원 인센티브 … 전국 향토사업 46개 / 2014년부터 3년간 30억 투자 성과 인정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거문도해풍쑥 육성 성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4,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46개 향토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기준은 매출액, 인력고용 실적, 원물 매입량, 주민참여 실적, 자립화 노력, 향후 발전 방향 등으로 민간위원들이 엄격하게 심사했다.

시는 지난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된 후 2014년부터 4년간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거문도해풍쑥을 육성해왔다.

이를 통해 쑥떡, 쑥 진액, 쑥 분말, 쑥차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고 가공시설도 확대했다. 또 해풍쑥을 주제로 힐링체험장을 조성해 섬 지역 체험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도 마련했다.

거문도해풍쑥은 이른 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청청지역인 거문도에서 자라난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3년 연속 선정, 친환경 6차 산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등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여수시 거문도에는 200여 농가가 43ha의 면적에서 연간 400톤 상당의 해풍쑥을 생산해 26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해풍쑥은 돌산갓과 함께 여수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청정자연에서 자라나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거문도해풍쑥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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