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지난 18일 지역 내 초‧중학교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및 돌봄전담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연찬회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김용호 교육지원과장은 “방과후학교는 강사님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전문성함양에 달려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를 경감하며, 지역민에게는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감동을 주는 진도방과후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문화 조성에도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모범적인 방과후학교 강사 활동을 해 온 김환(바이올린 담당)교사의 운영 우수사례 강의를 통해, 강사로서 학생-학부모와의 관계 및 성공적인 지도 경험과 애로사항 청취 등 외부강사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환 강사는 “음악(音樂)은 음학(音學)이 아니므로 학문적 접근이 아닌,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찬회에 참석한 방과후학교 담당강사들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에 화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외부강사는 “바람직한 강사의 태도와 자세에 대해 돌이켜보는 귀한 자리가 되었고, 진도방과후학교를 책임 있는 자세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찬기자
 

정은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