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시정의 최우선 화두를 ‘아이와 청년’에 두고 있는 광양시 정현복 시장은 일자리와 결혼, 주거문제에 대한 우선 해결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지난 5월 19일 오후 2시 광양JC 2층 대회의실에서 광양시와 광양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광양JC 시장님 초청 토크쇼’를 통해서다.
이번 토크쇼는 ‘시장님은 어떤 분?’, ‘시장님께 바란다’,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이라주제로 정현복 광양시장과 청년들 간의 자유로운 발언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장님은 어떤 분?’에서는 청년들이 포스트잇에 궁금한 점을 적고 시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공직진출 후 시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소회, 좋아하는 가수, 취미 등 청년들의 질의에 답을 이어갔다.
‘시장님에게 바란다’에서 한 여성청년은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라 산후조리원 지원을 받기 여러운 점이 있다”며 “산후조리원 이용기간 확대와 이용조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에서는 김은광 ‘행동하는 양심청년 협의회장’이 청년 주거문제에 대해 광양시의 대책을 질의했다.
이어, 정현충 청년연합회 상임부회장은 청년들의 창업 이후 경영이 어려운 경우 영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시의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과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청년에게 질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결혼문제와 청년주거 문제를 청년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말했다.
이현성 청년정책팀장은 “이번 대화는 시정의 주역이자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은 첫 번째 행사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만남의 장을 확대해 청년시책 발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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