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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주의 고사성어 <2> 以心傳心(이심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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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주의 고사성어 <2> 以心傳心(이심전심)
  • 호남타임즈
  • 승인 2017.05.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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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心傳心

以(써 이) 心(마음 심) 傳(전할 전) 心(마음 심)
석가(釋迦)와 가섭(迦葉)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으로,
말로써 설명할 수 없는 심오한 뜻은 마음으로 깨닫는 수밖에 없다는 말.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의사가 전달됨. 출전 : 전등록(傳燈錄)

유래(由來)
송나라의 중 도언(道彦)이 석가 이후 고승들의 법어를 기록한 전등록에 보면 석가가 제자인 가섭(迦葉)에게 말이나 글이 아니라 이심전심의 방법으로 불교의 진수를 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송나라의 중 보제의 오등회원(五燈會元)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어느 날 석가는 영산에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손가락으로 연꽃 한 송이를 집어 들고(拈華) 말없이 약간 비틀어 보였다. 제자들은 석가가 왜 그러는지 그 뜻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가섭(迦葉)만은 그 뜻을 깨닫고 빙긋이 웃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살지만, 꽃이나 잎에는 진흙이 묻지 않듯 불자(佛子) 역시 세속의 추함에 물들지 말고 오직 선을 행하라는 뜻을 이해했던 것이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어 : 拈華微笑(염화미소) 拈華示衆(염화시중)


◎ 장남주
▲전 전남도청 근무
▲한자지도사
▲남도지명유래 강의
(전라남도관광협회)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5월 24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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