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21 (금)
전남농기원, 전국 최초 전남산 블루베리 수출
상태바
전남농기원, 전국 최초 전남산 블루베리 수출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6.07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으로 전남농업 활로를 찾는다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로 2017년 전남산 블루베리가 말레이시아로 수출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전남농기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국 최초로 2017년 전남산 블루베리가 말레이시아로 수출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수출물량은 110kg으로 말레이시아의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상류층을 대상으로 판촉 할 계획이다.

이번 블루베리 해외 첫 수출은 노지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를 해외로 보낼 수 있어 국내시장 가격안정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내 블루베리 시장은 3월말에서 5월말까지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가격이 안정화되다가, 6월 초순에 노지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의 홍수출하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블루베리를 수출하는 이승화 씨(장흥군 회진면)는 국내에서 최초로 블루베리를 수출하는 만큼 최고품질을 보내 한국 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산 블루베리는 품질이 좋아 세계 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화 씨는 현재 (사)전남블루베리 생산자연합회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블루베리를 1시군 1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생산단지 기반조성, 품종갱신,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여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농기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수출대상국에 맞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