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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취임 3주년 “채무제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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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취임 3주년 “채무제로 선언”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7.0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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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취임 전, 68억 원 채무 전액 상환 / 건전 재정 운영, 6만 군민에게 밝은 미래 청사진 제시

▲ 영암군 채무제로 선포식 <사진제공=영암군>

전동평 군수는 지난 3일 민선6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채무 제로(Zero)를 선언했다.

군은 예산절감 운동을 확산하고 불요불급한 예산 절감과 낭비성 행사를 최소화 하여 건전재정 운용으로 6만 군민에게 희망찬 미래 청사진을 밝히기 위해 취임 3년만에 채무‘0’을 만들었다.

전 군수는 민선6기 취임 초부터 채무없는 재정 운용을 해야 겠다는 결심을 세웠으며, 68억원 채무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연도별 상환 계획을 세웠다.

민선6기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전기자동차·자동차 튜닝산업,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과 농업·복지·교육 등 군정 핵심사업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 군수의 채무제로에 대한 결단을 더욱 확고했다,

전동평 군수는 채무제로를 향한 전략으로 첫 번째, 절대로 형식적이고 과시적인 사업을 벌이지 않겠다는 것으로 정했다. 꼭 필요한 부분, 군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사업 외에는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 대형사업에는 국·도비 보조금과 특별교부세를 최대한 끌어들이는 것이다. 하루 1,000㎞가 넘은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중앙부처와 국회 등 방문, 민선 6기 지난 3년 동안 150개 사업, 2,1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2015년에는 우리 군 역사상 처음으로 국도비 확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예산규모도 올해 1회 추경 결과, 4,406억 원으로 5,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 번째, 자체 세입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부채를 없애기 위해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세입을 늘리는 노력도 필요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 보통교부세를 497억 원 더 많은 1,836억 원을 확보하였다. 또한, 체납액 관리 일원화와 매월 정기적으로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문직 직원들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여 일궈낸 성과다.

특히, 영암군은 채무제로에 치중하다가 자칫 제대로 된 대형사업을 추진하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면서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채무제로 선언은 군 재정에 여러 가지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자 부담이 없어져 재정 운용에 여유가 생기고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효율성도 크게 높아지면서, 건정재정 운용 효과는 영암군민의 행복한 선물이 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내실 있는 건전 재정은 군민에게 그 이익이 돌아가고 우리 후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며, 함께 노력해 온 6만 군민과, 16만 향우가족, 1천여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조은기자


다음은 채무제로 선언 전문.

채무제로(Zero) 선언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장기간 이어진 경기불황 등으로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영암군 역시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래 신성장 동력인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과 농업·복지·교육 등 군정 핵심사업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채무를 늘릴 수 있지만, 영암군과 6만 군민의 미래를 위해 국도비와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민선 6기 지난 3년 동안 150개 사업, 2,1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였으며, 2015년에는 우리 군 역사상 처음으로 국도비 확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하였고, 예산규모도 올해 1회 추경 결과, 4,406억 원으로 5,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은 민선 6기 출범 당시 68억 원이었던 채무를 전액 상환하여 채무 없는 군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는 건전재정 운영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위대한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가족 여러분!
빚 다 갚았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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