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목포본부(본부장 원종석)는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임금·상여금 지급, 원자재대금 결제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100억 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의 추석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운전자금 대출이며, 단 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대상 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방식대출 등은 제외된다.
대출취급기간은 9월 1일(금)부터 29일(금)까지이며, 업체당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 6억 원 이내다.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액의 최고 50% 이내에서 해당 금융기관에 연 0.75%의 저리로 만기(1년 이내)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석자금 지원은 자금성수기를 맞은 전남서남부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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