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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천연암반수 수질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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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천연암반수 수질 ‘합격점’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10.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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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질검사 결과 우라늄 미검출 … 잎새주 물 우수성 입증

▲ 보해 생산본부를 찾은 방문객들이 암반수를 직접 시음해보고 있다.

생수에서 우라늄이 나왔다는 보도가 전해져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는 가운데 잎새주와 보해복분자를 만드는 보해양조의 암반수는 우라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수질검사결과가 나왔다.

보해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우라늄이 검출되지 않았다. 2017년 상반기 기기원이 보해에서 받은 지참시료 두 점을 검사한 결과 ‘ND’로 확인됐다. ND는 Not Detected의 약자로 ‘검출한계 미만’이라는 의미로 사실상 검출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최근 환경부 조사결과 일부 업체가 만든 생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우라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수질이 안전하다고 주장한 반면 환경부는 일정 기간 동안 우라늄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에 장기간 과도하게 노출되면 신장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기준치를 반복해서 초과하는 업체는 허가취소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벌레 에너지바’, ‘발암물질 생리대’, ‘살충제 달걀’까지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문제점이 드러나자 소비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보해는 소비자들이 주류와 음료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질검사 결과를 대내외에 공개하게 됐다.

특히 안전한 물을 찾아 보해양조 장성 생산본부를 찾는 지역민이 ‘우라늄 생수’보도 이후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질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진행 중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가 만드는 잎새주와 순희 막걸리, 보해 복분자 등은 우라늄 청정지역인 장성의 암반수로 만들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며 “보해는 소비자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은 농업, 환경, 생명과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설립된 기관이다.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검사기관, 토양오염조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수질, 실내 공기질, 토양 분야를 검사한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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