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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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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 공유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7.11.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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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21일 목포서 발표회 … 사회 안전망 확대 기대

전남복지재단(대표이사 곽대석)은 2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전남복지재단은 2017년 전남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모두 24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4명의 아이를 둔 엄마가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됐지만 통합사례관리를 받으면서 성금 모금을 통해 항암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되찾게 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음주 후 아이를 학대하는 가정에서부터 갑작스런 병마로 인해 생계를 꾸리기 힘들었던 다자녀 가정과 일곱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까지 잠재적 ‘송파세모녀’를 찾아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해결해가는 맞춤형복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여수시, 순천시, 함평군에서는 읍면동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인문학강좌를 열거나 자체 복지기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을 돌보는 등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 더불어 사는 마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전남복지재단은 접수 사례에 대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보성군 ▲민관협력 활성화 분야 여수시 여천동, 순천시 풍덕동, 함평군 학교면 ▲통합사례 관리 분야 보성군, 장흥군, 무안군, 함평군 등 8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들 사례에 대해선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집을 만들어 공공·민간 사회복지기관, 단체를 비롯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 배포해 공유토록 할 예정이다.

곽대석 대표이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며 “2018년 읍면동까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복지 전달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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