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53 (금)
목포해경, 진도군 해상 어선 배터리 방전 표류 선원 2명 구조
상태바
목포해경, 진도군 해상 어선 배터리 방전 표류 선원 2명 구조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11.27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7일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목포해경이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한 어선에 점프선을 연결해 시동을 걸고 있다.

진도군 해상에서 2명이 탄 자망어선이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7일 오후 1시 40분께 전남 진도군 곽도 북쪽 400m 해상에서 자망어선 D호(9.77톤, 승선원 2명)가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D호는 지난 16일 목포에서 출항해 조업을 해왔으며 이날 해상에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자 통신기로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해경은 1010함을 급파해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배터리 시동장치(점프선)를 연결해 어선의 시동을 걸었다.

해경의 도움으로 배터리가 충전된 D호는 운항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2시 30분께 다시 조업에 나섰다.

정영진 경비구조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및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민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