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0:39 (금)
광주시, 노동자 경영참여 토론의 장 마련
상태바
광주시, 노동자 경영참여 토론의 장 마련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7.12.07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시-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토론회’ 개최
노동이사제 등 노동자 경영참여 논의

광주광역시는 8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노동계, 경영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1월2일 체결한 광주시-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공공협약에 이어 노동자 처우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마련됐으며, ‘노동자 경영 참여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박병규 광주시 일자리특보, 광주시 공공운수노조 관계자, 서울시 노동이사제 관계자, 광주 경총 상임부회장이 좌장 및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중심으로 기존 서울시 노동이사제의 장단점을 사례를 들어 2018년부터 도입 예정인 광주의 노동이사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김 연구실장은 발제에서 “노동이사제의 접근에서 노동자와 시민이 참여한 거버넌스 구축의 결과물로 나아가야 하며, 서울시 조례나 광주시 조례의 한계를 넘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법제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자리와 소득의 양극화로 사회적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상생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선도하고자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준비했다”며 “이번 토론회가 노동자 경영참여 방향을 조망하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