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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첫 공약발표…‘서남권경제통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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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첫 공약발표…‘서남권경제통합’ 제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3.2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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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혼탁선거’ 아닌 ‘정책선거’ 제안

▲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선거를 표방하고 목포발전과 인근 서남권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서남권경제통합’을 제시했다.

목포권은 지난 1994년부터 6차례에 걸쳐 무안반도 통합을 추진했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행정구역 통합의 대안으로 현행 행정구역은 유지하되 우선 산업, 관광, 교통 등 경제 분야에 대해 목포, 무안, 신안, 영암, 해남, 진도, 완도 등 7개 시군이 연대한 경제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제통합 방법으로 현행 지방자치법이 정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규정을 근거로 서남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특별행정체제를 구축하여 경제통합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후보는 “목포는 인구는 많고 면적은 좁아 독자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인근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경제통합을 통해 인구 약 60만 명 면적 3,629㎢ 의 면적기준 서울시의 6배에 이르는 거대한 경제공동체를 형성, 이들 지역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은 낙후된 서남권 발전을 위해 2008년도 서남권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정부의 무관심과 자치단체 대응 미흡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였다면서 경제통합이 이루어지면 서남권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남권 경제통합이 이루어지면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 신안새천년대교, 다도해 천혜의 해양자연경관, 갯벌도립공원, 영산강수상관광개발, 화원관광단지, 남도의 독특한 문화예술, 슬로시티 등을 연계한 다도해광역관광프로젝트 추진도 가능하며 이로 인해 목포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밸리, 해상풍력발전사업, 바이오헬스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농수산물 6차산업, 조선산업, 해양레포츠, 마리나 등 지역특화산업, 그리고 무안공항과 목포신항을 축으로 한 동남아 물류거점 육성사업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서남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 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막대한 재원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투자사업도 행정구역 개념을 벗어나 주민생활권을 고려, 합리적으로 배치 조정함으로써 재정 절감효과에 이은 경제통합을 통해 물적, 인적교류 확대와 시군 경계를 초월하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시군통합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6.13일 치러지는 목포시장 선거는 금권, 비방,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혼탁한 선거가 아니라 정책대결을 통해 시민의 지지를 얻는 정책선거를 하자고 제안하고 앞으로 매주 정책공약을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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