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27 (목)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총괄코디“이번엔 잘 할까?”
상태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총괄코디“이번엔 잘 할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3.27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 … 공모 없이 검증 통해 이충기 교수 위촉

말 많고 탈 많은 목포시 재생사업을 선두 지휘할 총괄코디로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를 위촉했다.

목포시는 정부 국정과제인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선정된 2곳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일 주민협의체와 함께 총괄코디네이터(MP) 위촉식을 가졌다.

시 도시재생과는 “도시재생 전략과 부합되고, 지역의 이권과 단체 등에 편향되지 않고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검증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 재직 중인 이충기 교수를 총괄 코디네이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괄코디 위촉은 공개 모집이 아닌 자체 검증을 통해 이뤄졌다. 도시재생과는 서울시 세운상가재생, 가락시장현대화 등 다수 사업의 MP와 기획 감독을 진행하고 있고, 서울시건축정책위원,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 등 건축 정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생 건축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목포시는 도시재생을 진행해오면서 센터장과 총괄코디, 코디를 위촉하면서 철저한 검증 또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주민 또는 목포시와 마찰을 빚거나 외부의 강한 지적을 받으며 중도하차 하기도 했다.

일부는 직책을 이용하여 실리를 취하다가 지적을 받기도 했으며, 지역 문화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총괄코디네이터는 뉴딜사업 지침과 도시재생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시재생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서 계획의 품질 제고, 총괄 조정, 용역 관리, 사업시행 주체 및 연계사업 발굴, 갈등 조정 등 사업의 계획과 시행 등 전반에 대한 중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목포시는 총괄코디를 통해 선창권 ‘1897개항문화거리(29만㎡, 총 326억5천만 원, 5년)’와 서산권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 만들기(10만㎡, 총 266억 원, 4년)’등의 품질을 제고하게 된다.

총괄코디가 선임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주는 코디단의 구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총괄코디의 급여에 대해서는 근무한 시간별로 지침에 의거, 지출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3월 22일자 3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