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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주의 고사성어 <11> 首丘初心(수구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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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주의 고사성어 <11> 首丘初心(수구초심)
  • 호남타임즈
  • 승인 2018.04.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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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丘初心(수구초심)

首 머리 수, 丘 언덕 구, 初 처음 초, 心 마음 심

① 여우가 죽을 때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두고 초심으로 돌아감을 비유하여 근본을 잊지 않는다.
② 죽어서라도 고향땅에 묻히고 싶어 하는 마음
出 典 : 禮記의 檀弓上篇
由 來

강태공(姜太公)이 제(齊)나라 영구(營丘)에 봉해져 계속해서 5대에 이르기까지 살았으나 주(周)나라에 와서 장례를 치르게 된다
군자(君子)가 이르기를 “음악은 그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를 즐기고 예는 그 근본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옛사람의 말이 있어 이르기를 “여우가 죽을 때 언덕에 머리를 바르게 하는 것은 인(仁)이다”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단장취의(斷章取意)로 구수(丘首)라고도 하며, 같은 의미로는 호마망북(胡馬望北) 호마의북풍(胡馬依北風), 호사수구(狐死首丘)라 하기도 한다.

◎ 장 남 주
▲전 전남도청 근무
▲한자지도사
▲남도지명유래 강의
(전라남도관광협회)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3월 29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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