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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민이 보이지 않는가”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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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민이 보이지 않는가” 논평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20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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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용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20일 최근 계속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후보들의 불법선거에 대한 논평을 했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민이 보이지 않는가”라는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높은 지지율에 취해 준법정신을 찾아보기 힘들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그릇된 인식에서 불법타락선거의 종합판을 보여주고 있다”며, “과연 이들에게 전남도민은 안중에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에 앞장서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서며 전남도민들의 원성과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불법선거로 탄생한 공직은 재선거만이 있을 뿐이다”며, “강력히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강인규 나주시장 불법선거 및 선거법 위반, 순천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왜곡 혐의, 당비대납 의혹에 따른 전남도당 압수수색 등을 들었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민이 보이지 않는가!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강인규 나주시장이 불법선거를 자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11~12일 진행된 당내경선 1차 여론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아들과 딸 등 가족과 측근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지지자 등 435명을 초대한 후 성별·연령·지역을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했다. 당내 경선에 거짓 응답을 유도한 이른바 가족조작단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일에는 나주시 봉황면의 한 식당에서 선심성으로 추정되는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된 지지호소문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내보낸 혐의로 나주시선관위가 선거법위반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한다.

강 시장의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불법행위에 대해 나주시선관위와 전남도선관위가 과연 본연의 업무를 다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자가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으며, 지난 6일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자 A씨는 단기 임시전화 수십 대를 개설한 뒤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한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달 27일 권리당원 확보를 위한 당비 대납 의혹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영암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지금 도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높은 지지율에 취해 준법정신을 찾아보기 힘들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그릇된 인식에서 불법타락선거의 종합판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들에게 전남도민은 안중에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집권여당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에 앞장서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서며 전남도민들의 원성과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불법선거로 탄생한 공직은 재선거만이 있을 뿐이다.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지 말라.

2018년 4월 20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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