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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4년 전에는 마약이더니 이제는 대자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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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4년 전에는 마약이더니 이제는 대자보인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2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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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앞두고 음해성 대자보 나붙어

▲ 순천대학교 인근에 뿌려진 음해성 비방문건 대자보.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경선일정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4년 전 마약사건을 떠올리는 음해성 비방문건이 대자보 형식으로 순천대학교 인근에 뿌려졌다.

조충훈 대 허석의 1:1선거 구도에서 경선을 이틀여 앞둔 20일 저녁 조충훈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순천대 인근에 뿌려졌고 이후 특정 후보의 지지자로 추측되는 자의 sns에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조충훈 예비후보측은 “장만채 도지사 후보를 지지했었다”고 하며, “김영록 후보 진영의 역선택을 유도하는 내용의 정치적 의도를 가진 글도 같이 씌여져 있어 대학생의 소행으로만 의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충훈 예비후보측은 21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4년 전 마약사건을 떠올리는 행위가 발생했다”며 “고도의 정치적 술수를 부린 것으로 생각하지만 순천시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젊은층 지지자들이 급상승하자 누군가 위기의식을 느껴 대자보를 작성해 SNS까지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 대자보 건도 법적인 책임을 지우고 싶지 않을 것이며 싸우기 보다는 사랑으로 감싸고 순천의 완성을 향해 미래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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