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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18전남과학축전, 첫날 3만 명 참여 융합과 창의 장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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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18전남과학축전, 첫날 3만 명 참여 융합과 창의 장 만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2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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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고 나누는 ‘2018 전남과학축전’ 성황리에 열려

▲ 2018 전남과학축전 개막식.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0일부터 21일까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즐기고 누리고 나누는 행복한 과학여행, 도약하는 전남과학!’을 주제로 ‘2018 전남과학축전’을 열었다.

2018 전남과학축전은 전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과학교사연구회 ‘과학을사랑하는사람들’이 주관하며,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했다.

전남예술고 영재 학생들의 모둠북 공연으로 시작한 개막식에서 스마트 드론 시연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른 물로켓의 향연은 예술과 과학, 인문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과학 선생님들과 함께 융합마당, 소통마당, 나눔마당, 어울림마당, 탐구마당, 해양마당, 호기심마당, 생각마당의 8가지 테마로 구성된 과학탐구부스에서 자신이 배우고 깨우친 과학 원리를 다른 학생들에게 시연하고 설명하면서 탐구하는 기쁨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생각마당에서는 과학상자나 골드버그 장치를 부모님과 함께 조립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하늘로 솟아오른 물로켓의 향연.
이번 과학축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전남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특히, 목포해양대학교에서는 고등학생을 위한 총장 진로 특강을 했으며, 신해양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마린시뮬레이션 체험을 비롯한 요트 시승, 해양실습선 탐방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남의 영재교육원과 학교 단위로 참여한 과학탐구 부스에서는 ▲에코 LED램프 만들기 ▲움직이는 자석 물고기 ▲춤추는 인형 등 생활 속 소재로 쉽게 과학 원리를 터득하고 설명하는 학생 참여형 탐구 프로그램을, 목포초등과학사랑연구회에서는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로 창의융합형 수업모형을 적용한 과학창의교실을 운영했다.

그리고 목포자연사박물관의 ▲AR/VR 공룡체험, 국립광주과학관의 ▲루체리움-스타카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의 ▲과학 탐사 장비를 통한 바다 속 문화재 찾기 등 전남 지역의 유관 기관들이 직접 운영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주었다.

이기봉 부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과학축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세계적으로 엮어나가는 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과학을 누구나 쉽게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축전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과학축전에는 도교육청 소속 초·중등 과학교사들로 구성된 교과연구회들이 동참해 20년째 활동하고 있다.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의 대학, 관련 기관들과 함께 개발하고 다른 지역의 과학교사연구회원들과 공유하며 친환경적인 자연과 예술·문화가 접목된 융합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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