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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열사의 모교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5.18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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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열사의 모교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5.18 작은 음악회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5.16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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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교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5.18 작은 음악회

▲ 안내문.
살레시오고등학교(교장 장동현)가 18일 저녁 7시30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학생.학부모.지역주민.교사들이 함께하는 ‘제6회 5.18 기념 작은 음악회’를 일곡동 제2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살레시오고등학교의 ‘5.18 작은 음악회’는 5.18 광주정신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배우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2012년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작년까지는 동문 윤상원 열사의 흉상 앞에 무대를 준비했지만, 올해는 5.18기념재단과 북구청의 후원을 받아 일곡동 제2근린공원에서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5.18 광주 정신을 기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5.18 기념 작은 음악회’는 살레시오고의 교사와 재학생이 준비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시 낭송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5.18 광주 정신과 70주년을 맞는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2016년 촛불혁명의 승리가 5.18 광주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살레시오고 교장 장동현 미카엘 신부는 “살레시오고는 윤상원 열사의 모교로서 자부심과 책임 의식을 함께 갖고 있다. 매년 5월에 실시하는 교내 5.18 작은 음악회를 올해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하여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5.18 정신을 기억하고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살레시오고는 광주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학교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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