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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민주평화당 탈당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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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민주평화당 탈당 무소속 출마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5.2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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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재정기반 바탕으로 서민복지, 미래 100년 준비
군민들과 더 새롭고 풍요로운 섬들의 고향 신안 건설

▲ 고길호 신안군수가 민주평화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신안군수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고길호 신안군수가 11일(금) 민주평화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신안군수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고 군수는 “섬들의 고향! 신안의 변화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풍요로운 섬 신안의 꿈을 군민들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신안군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1천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 군수는 “지난 세월 우리군은 부정한 욕망에 의한 부패한 군정,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던 시절이 있었다. 적폐청산이란 오랜 기간에 걸쳐 쌓여온 악습의 청산을 의미하는 것이다”며,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라 했다”고 말하며, 출마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 군수는 “민선3기에 이어 민선6기 동안 측근들의 공사인사 개입, 친인척들의 군정 간섭을 철저히 배제하고 투명한 행정, 공정한 인사를 원칙으로 특권과 반칙이 없는 군민이 행복한 섬들의 고향! 신안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군정을 원칙에 따라 정의롭게 처리함으로써 2017년 청렴도 평가결과 58단계 수직 상승하여 평가대상 573개 공공기관 중 최고의 순위상승을 기록 하였다”고 밝혔다.

고 군수는 또 “준공을 앞둔 새천년대교와 삼도·자라대교 개통, 임자대교·암태-추포 연도교와 안좌 한운-사치간 연도교 접속도로 사업의 착공, 신장-복룡, 압해-송공간 도로 시설개량 사업을 착공하여 신안발전의 성장동력인 십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기능확대형 보건지소, 공중목욕장, 찜질방, 복지회관을 건립하여 도서지역 의료문제 해결과 복지서비스를 향상시켰으며, 항구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후저수지 개보수, 저수지 확장, 저류지 신설 등 118건을 시행하고, 중심권과 임자 광역상수도 사업비(312억 원), 노후관로 정비 사업비(244억 원)을 확보했다”며 주요 군정성과를 말했다.

고 군수는 “지난해에 40여 년 만에 이룬 채무 제로 달성과 사상 유례없는 국도비 예산 대거 확보 등 튼튼하고 건전한 재정의 초석을 다졌다”며, “이제 튼튼한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서민복지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주요 사업들도 하나하나 실현시켜 나가도록 하겠으며, 민선7기에는 민선6기에 계획하고 추진해온 사업과 정책들을 군민들과 함께 완성하여 더 새롭고 풍요로운 섬들의 고향! 신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략 공천된 천경배(암태면/정당인) 예비후보, 고길호 신안군수의 탈당으로 인해 역시 전략 공천된 민주평화당 정연선(안좌면/前도의원) 예비후보, 무소속에 고길호(도초면/6기 현직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무소속행을 선택해 군민들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흥빈(지도읍/前도의원) 예비후보 그리고 당초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기대하며 민주당에 입당했으나 공직후보자 추천 자격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무소속 출마를 한 박우량(도초면/前신안군수) 예비후보 등 5명이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정소희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5월 17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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