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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미국 IMET와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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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미국 IMET와 공동 연구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8.05.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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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 생식 불임조절기술.갑각류 호르몬 탐색 분야 본격 시작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미국 해양수산 전문연구기관인 해양환경기술연구소(IMET)와 수산 양식산업 발전에 필요한 공동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 연구개발 분야는 양식어류의 생식 불임조절기술과 갑각류 호르몬 탐색 및 제어기술로,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 참여를 통해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두 분야의 기술은 수산생물의 산란과 성장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양식생물이 자연계로 탈출할 때 불임으로 해양생태계 교란을 방지하는 고급기술이다. 세계적으로 개발이 요구되는 첨단 분야다.

IMET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다. 해양수산·해양환경·의료약학 개발 관련 대학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우수 연구기관이다. 수산양식, 해양생물유전자원, 해양극한생물, 해양환경 분야에 첨단연구시설 및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소로 15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2016년 전라남도지사의 IMET 방문 후,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IMET 연구진을 국내로 초청해 MOU 체결 및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2017년 관련 연구관을 파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온데 따른 것이다.

최연수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ICT 융합 스마트 양식 실증연구 및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양식기술 개발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남 미래 양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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