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각종 공사계약서류를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12일 각급 기관에 배포했다.

그동안 학교 등 각급 기관이 공사를 계약할 때 업체에서 제출받는 공사표준계약서, 착공계 등 약 20가지 제출 서류의 통일된 양식이 없어 업체별로 통상 사용하던 양식을 사용해 제출하던 실정이었으나, 이번 프로그램 배포를 통해 공사업체가 제출하는 각종 계약서류가 통일되고 작성 업무가 경감돼 계약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셀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공사계약서류를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를테면, 공사명 등 기초 자료 한 장만 작성하면 나머지 공사 서류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자동으로 작성이 되므로 필요에 맞게 출력만 하면 된다.

시교육청 김두환 교육시설과장은 “공사서류 간소화 프로그램으로 업체의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이 경감되고 공사서류 양식 통일로 단위 학교의 공사 서류 누락 방지 등 업무의 효율성 향상 및 업무경감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정상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등 청렴도 향상과 업무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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