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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목포발전 자정”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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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목포발전 자정” 결의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6.18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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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주민만 바라보는 시정․의정활동
이권개입, 인사청탁, 뇌물수수 등 않고 타 정당과 협치

▲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위원장 우기종)는 18일 당선자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목포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위원장 우기종)는 18일 당선자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목포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더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에서 열린 ‘더민주당 목포시장·도의원·시의원 당선자 목포발전 결의대회’에는 우기종 목포지역위원장,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 등 6·13 지방선거 당선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더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도의원 5명, 목포시의원 14명(비례 2명)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목포시의회 원내 제1당에 올랐다.

우기종 위원장은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당선자들에게 “목포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목포발전에 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당선된 여러분에게 축하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를 겪으면서 우려도 굉장히 컸지만, 목포시 유권자들께서 현명한 판단으로 더민주당에 성원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 위원장은 “목포시민들이 기대와 함께 걱정도 많이 하고 계신다. 젊은 의원들 임에도 과거와 달리 과연 다르구나 하는 모습을 꼭 보여 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우기종 위원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에는 목포시장, 도의원, 시의원 권역별로 당선자 소개와 인사가 진행됐다.

부주·부흥·신흥동 선거구의 박용 당선자는 “초선인 만큼 초심 잃지 않고 목포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며 “목포발전의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4선 의원으로 재기한 박창수(하당동·이로동) 당선자는 “목포시 발전을 위해 봉사의 기회를 지역주민이 주신 것 같다. 이 한 몸 바치겠다.”고 했고, 3선의 최홍림(용당1동, 2동·연동·삼학동) 당선자 또한 “목포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당선자들은 “지방선거 민심을 받들어 혁신과 변화로 더불어 성장을 이룩하고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며, 안전한 사회와 새로운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는 내용의 당선자 자정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소희기자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결의문 전문.

결의문

더불어민주당소속 목포지역 시장·광역·기초의원 당선자 전원은 목포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강한 책임감을 함께 느끼며 전남과 목포의 발전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 당선자 전원은 이 번 지방선거의 결과를 통해 목포시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절실히 통감하며 혼신을 다해 지방의원의 책무에 임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1.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며 시정과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주민이 먼저이고 주민이 주인이라는 마음을 늘 새기며 사사로운 감정과 이익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2. 시장과 지방의원이 가져왔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시장과 지방의원은 권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주민들이 행복해하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권한의 소유자임을 인식하고 그 권한을 신성이 여기며 늘 주민과 함께하겠습니다.

3. 이권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시정·의정활동 중에 얻은 정보를 통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지 않을 것이며, 업체와 결탁하여 부정을 저지른 행동은 결단코 하지 않을 것이며, 동료 간에도 서로를 감시하고 견제하겠습니다. 특히 뇌물수수와 같은 민생범죄에 절대 가담하지 않겠습니다.

4. 시장·지방의원의 신분을 이용하여 민·관에 인사를 청탁하거나 개입하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지방에서부터 공정한 경쟁을 통한 건강하고 맑은 지역사회가 완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5. 든든한 지방정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통해 지방정부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지방정부가 든든해야 중앙정부도 든든할 수 있습니다. 도정과 시정이 든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와 함께 적극 협력 하겠습니다.

6. 타 정당과의 협치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다수당으로서 지방의회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타 정당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사회 취약계층의 편에서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며 지역사회 화합에 앞장서는 선진의식을 보이겠습니다.

7.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 시장·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지역민의 민심을 중앙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에도 힘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히 단결하여 힘 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으로 주민들의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2018년 6월 18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목포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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