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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유치원 교사의 배움 열정이 ‘나눔’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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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유치원 교사의 배움 열정이 ‘나눔’으로 피어나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6.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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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나눔 워크숍 및 수업시연에 240여 명 교사 참여

▲ 전남도교육청 수업나눔 워크숍 및 수업시연.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5월과 6월 중 총 7주 동안 주1회 권역별, 지역별로 유치원 교사의 성장을 돕는 수업나눔을 실시했다.

먼저 현장 중심의 자발적 수업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권역별(나주, 목포, 순천) 수업나눔 워크숍을 실시해, “수업을 본다”는 것이 교사의 수업 능력을 평가하기 위함이 아니라 수업 속에 있는 교육적 현상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 개선을 꾀했다.

이를 통해 교사의 유아중심, 놀이중심 수업 개선을 위해서는 수업을 보는 눈(관점)을 바꿔야 하고 동료 교사와 함께 수업을 나눠야 하며 이 과정 속에서 교사 스스로 배움을 경험해야 함을 알게 됐다.

3년 이하 저경력 교사가 많은 지역에 ‘찾아가는 수업나눔’을 진행한 이번 사업은 5월 11일 신안·목포·무안 지역을 시작으로 6월 8일 완도, 6월 11일 해남·진도, 6월 22일 고흥·보성 지역을 끝으로 총 4회에 걸쳐 수석교사들의 수업 시연으로 진행됐다. 일부 저경력 교사들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빠짐없이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보여줬다.

또 수업 시연 후 이뤄진 수업 협의를 통해 저경력 교사들은 교실 수업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선배들의 수업 노하우 등을 자신의 수업과 연결 지으며, 교실수업 개선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수업시연에 유아 역할로 참여한 교사들은 “유아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사가 수업을 준비할 때 왜 유아 중심으로 생각해야하는지,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놀이 중심 수업’의 의미가 무엇인지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진흥과 김경미 과장은 “교사는 수업에서 유아 상호 간을 연결 짓고, 교실에서 배우는 것을 유아 삶과 연결 짓고, 유아들의 오늘과 내일을 연결 짓는다. 수업나눔은 동료 교사와의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과 배움의 교단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교실수업 개선 및 교육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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