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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술 지청장<전남서부보훈지청> “호국보훈의 달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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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6: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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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서부보훈지청장 김종술.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찰나의 순간에 지나가버린 시간을 되돌리고 싶기라도 한 듯 한해의 상반기를 돌이켜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6월의 끝자락에 서있는 지금은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한 달을, 그리고 더 거슬러 올라가 대한민국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즉, 6월은 오늘날의 평화를 위해 희생과 공헌을 다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달인 동시에,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의 아픔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호국보훈’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의 호국과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인 보훈이 합성된 말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 즉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유공자 본인 및 유족분들께 합당한 예우를 해주고, 명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호국보훈의 의미를 알고 나면 과거에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냈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치열하고도 숭고한 삶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오늘날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은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존재하는 것임을 다시금 깨달으면서 말이다.

우리 지청도 올해의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반영하여, 기억하고 감사하는 6월 한달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목포시 현충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보훈가족과 시민 및 학생 등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남서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도자기 굽기, 보훈가족 한마음 위로연, 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소년 보훈 퀴즈대회, 보훈가족 산업시찰, 참전유공자 전적지순례, 모범국가유공자 등 표창 전수식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애국심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행사들을 진행했다.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함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이 땅에 묻은 희생과 헌신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방법들 중 하나는 그들의 삶을 우리의 마음속에 새기고 기억하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기꺼이 목숨을 바쳐가며 국가에 헌신했던 그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지금까지 주변에 있었지만 홍보가 부족했던 혹은 관심이 모자랐던 탓에 그냥 지나쳤던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도 호국보훈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기억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되풀이 된다.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이라는 시련을 버텨낸 강인한 정신으로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평가된 국가경쟁력 순위가 작년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하여 27위에 오르는 등 여러 가지 내세울 만한 지표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이룩한 대한민국 발전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삶이 녹아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위로할 수 있는 달이 되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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