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45 (금)
心COOL한 여름낙원 자연휴양림~
상태바
心COOL한 여름낙원 자연휴양림~
  • 호남타임즈
  • 승인 2018.07.1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솔향기·편백향기 가득한 숲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면 심쿨한 남도휴양림으로 떠난다.

여름이면 남도휴양림에 싱그러운 신록의 향연이 펼쳐진다. 흙내음 가득한 오솔길을 걸으면 가장자리 나무들이 팔을 뻗어 뜨거운 여름 햇살을 가려주고, 바람이 숲 향기를 머금고 다가와 피톤치드를 내뿜고 달아난다.

곳곳에 피어난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계곡을 타고 어디론가 바쁘게 달려가던 물방울이 튀어올라 쉬어가라 권한다.

◎ 푸른 녹음으로 마음을 채우다 완도자연휴양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 완도수목원에 자리한 완도자연휴양림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숲속의 집 객실내부에서도 아름다운 난대숲과 다도해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열대온실, 산림박물관, 붉가시나무숲길, 숲속놀이터 등 완도수목원을 산책하고, 숲속 자연 물놀이장에서 첨벙거리면 그 어느 순간 푸른 녹음에 마음이 물든다.
신규개장한 덕에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완벽하다.
▲ 주소 : 완도군 완도읍 대야일구 1길 115
▲ 문의 : 061) 550-3570, forest.jeonnam.go.kr
▲ 힐링&체험 : 완도타워, 장도청해진유적지, 청해포구 드라마세트장
▲ 웰빙먹거리 : 전복코스요리, 전복삼계탕, 농어

◎ 자연 속 옛 놀이터 순천 낙안민속 자연휴양림

 
조선시대의 삶이 담긴 낙안읍성 뒤편 아늑한 금전산 자락에 있는 낙안읍성 자연휴양림은 옛 놀이와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자연을 벗삼아 금전산 정상에 오르면 낙안읍성이 한눈에 보인다.
마치 박물관에 전시된 미니어처를 보는 기분이다.
휴양림 곳곳에 있는 옛 놀이기구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물놀이장은 여름의 미소를 선사한다.
인근의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주암호와 상사호, 날새들의 천국 순천만 등이 있기에 더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다.
▲ 주소 : 순천시 낙안면 민속마을길 1600
▲ 문의 : 061) 754-4400
▲ 힐링&체험 : 낙안읍성, 미림수목원
▲ 웰빙먹거리 : 팔진미비빔밥, 짱뚱어탕, 백반정식

◎ 신비로운 호남정맥의 기氣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

 
백운산 자연휴양림에는 호남정맥의 기氣가 고여있기에 이곳에 머물면 장수를 누린다는 말이 전한다.
물론 과학적인 설명은 불가하다. 하지만 수백년 이어진 신비로운 경험의 기록과 이곳 고로쇠 약수 효험을 생각하면 허황된 것은 아닐 것이다.
이곳에 머물러간 이들이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 정신이 이내 맑아지고 몸이 가볍다고 말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기암괴석이 즐비한 백운산 4대 계곡과 소나무·삼나무·편백림의 풍광만으로도 이곳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다.
▲ 주소 : 광양시 옥룡면 백계로 337
▲ 문의 : 061) 797-2655, bwmt.gwangyang.go.kr
▲ 힐링&체험 : 매화마을, 와인동굴, 구봉산전망대
▲ 웰빙먹거리 : 광양숯불구이, 닭숯불구이, 갯장어(하모)

◎ 신혼부부의 명당 터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아이들을 위대한 인물로 키우고 싶다면,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자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암산 휴양림이 자리한 이곳에 예부터 재상의 명당 터로 알려진 까닭이다.
실제로도 나라가 어렵고 가뭄이 들 때는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임금제(帝)자 모양의 기암괴석에 국태민안을 빌었던 신령한 산이다.
제암산을 적시고 내려온 이곳 계곡에 몸을 담그면 만사가 다 잘 풀린다는 속설도 전한다.
제암산에 올라 임금바위에 이르러 소원을 빌고 내려와 계곡물에서 땀을 식히며 우리 아이들의 성공한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든다.
▲ 주소 :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 문의 : 061) 852-4434, www.jeamsan.go.kr
▲ 힐링&체험 : 녹차밭, 비봉공룡테마파크, 율포해수녹차탕
▲ 웰빙먹거리 : 짱뚱어탕, 보성녹돈, 갯장어(하모)

◎ 봉황의 날개 깃에 머물다 여수 봉황산자연휴양림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나는 산이라 하여 봉황산이라 불렸던 상산에 자리한 봉황산 자연휴양림은 이런 이유 때문인지 머물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곳이다.
봉황산자연휴양림에 머문다는 것은 신령한 새로 여겼던 봉황의 날개깃에 머무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올망졸망하게 떠 있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음이 시원해질 만큼 아름답기에 한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쉬어가기에 좋다.
▲ 주소 :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 산 391
▲ 문의 : 061) 643-9180
▲ 힐링&체험 : 엑스포해양공원, 아쿠아플라넷, 해양레일바이크
▲ 웰빙먹거리 : 서대회, 통장어탕, 갯장어(하모)

心COOL한 오감만족 남도 여름 축제

◎ 7월
▲ 영광천일염갯벌축제 7월~8월 중(4일간)
▲ 순천만정원 2018 물빛축제 7월 20일~8월 26일(38일간)
▲ 정남진장흥물축제 7월 27일~8월 2일(7일간)
▲ 고흥우주항공축제 7월 28일~8월 1일(5일간)
▲ 강진청자축제 7월 28일~8월 3일(7일간)

◎ 8월
▲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 8월중(3일간)
▲ 제22회 무안연꽃축제 8월 9일~12일(4일간)

◎ 9월
▲ 2018 명량대첩축제 9월 7일~9월 9일(3일간)

◎ 10월
▲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12일~14일(3일간)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7월 18일자 8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