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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한병도 靑 정무수석과 지역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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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한병도 靑 정무수석과 지역 현안 논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7.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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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생태식물공원 조성.지방분권 강화 등 10건 건의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ㆍ협력 강화하기 위해 전남도를 방문한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도를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현안 간담회를 갖고, 에코생태식물공원 조성, 지방분권 강화 등 10건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지방정부와 소통하기 위해 추진한 17개 시․도 방문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전남의 현안을 청취하고 정부 정책의 기조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의 균형발전이 곧 국가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민선7기 주요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도정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가 조속히 달성되도록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업은 경제, 일자리, 관광,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는 핵심시책들이다.

특히 국가 차원의 체계적 기후변화 대응과 우수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태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및 에코생태식물공원’을 국가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민선7기 핵심 시책인 에너지 관련 기업 1천개 유치를 위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권역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모든 것이 전남에서 시작되고 완성되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재정격차를 완화하고, 지방 소비세와 소득세 개선을 통해 실질적 재정분권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ESS산업 생태계 구축 ▲한전공대 설립 ▲남해안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조기 건설 및 전철화 ▲여수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및 국제 회의도시 지정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간담회를 마치고 전라남도의회를 방문해 이용재 의장과 도의회 현안을 논의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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