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18일(화)과 20일(목) 이틀에 걸쳐 목포영재교육원 자연 및 인문, 발명영재 성과 나눔 축제를 실시했다.
목포영재교육원은 개원 이래 해마다 영재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꾸준히 탐구한 산출물을 발표했었는데, 작년부터는 영재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지역민들에게도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축제 형식으로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자연영재 학생들은 과학 및 수학과 관련하여 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좀 더 심화하거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주제로 탐구한 결과를 PPT로 발표하고, 그 과정을 산출물과 함께 역할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설명했다. 인문영재 학생들은 에세이와 서평, 토론 자료를 공개하고 발표했으며, 발명영재 학생들은 평소 불편했던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축제 참석자에게 설명했다.
김재점 교육장은 “늦은 시간까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재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지도교사를 보며 정말 자랑스러웠다”면서 “스스로 탐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찬 목포영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이끌 훌륭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산출물 발표를 통해 부족한 점을 찾아 보충하고 더 발전시켜 11월에 실시되는 전남 재능계발 영재교육 성과 나눔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의·융합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영재교육으로 모든 학생이 잠재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현하여 큰 꿈과 희망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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