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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문태고 우리고장 보훈현장 탐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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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문태고 우리고장 보훈현장 탐방 시행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8.09.2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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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보훈현장 탐방’을 가다

▲ 전남서부보훈지청 문태고 우리고장 보훈현장 탐방.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종술)과 보훈정신함양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는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1학년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탐방원정대 25명이 15일(토) 영암과 함평일대의 순국선열들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우리고장 보훈현장 탐방을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남서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성사됐으며, 평소 우리 역사와 보훈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희망하여 생생한 역사교육의 장이 마련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전남 영암에서 함평에 이르는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UCC 제작, 현충시설 봉사활동 등 미션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회의하여 일정을 조율하여 시행하였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문태고등학교 이명주 교사는 “역사 교육은 그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면 안된다. 멀리 안 가도 된다. 우리 지역 내에서도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지나온 가치 있는 사실과 마주할 수 있다. 이것이 배움이다”며, “궂은 날씨,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참여해준 우리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탐방에 참여한 1학년 이상은 학생은 “우리고장에 이러한 현충시설이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특히 영암에 있는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과 함평의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이 기억에 남는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인생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서부보훈지청은 청소년들이 좀 더 접근하기 쉽게 지역의 현충시설 및 보훈현장 탐방을 통한 다양한 창의체험 활동으로 보훈정신을 배우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를 희망해 본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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