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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예방은 매개충 방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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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예방은 매개충 방제부터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8.11.06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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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정식초기부터 매개충 예찰이 중요

▲ 점착트랩 이용 매개충 예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시설원예작물에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해충을 작물 재배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제해줄 것을 강조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고추, 토마토 등에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가루이에 의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 그리고 진딧물이 전염시키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등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물바이러스병은 한번 발생되면 방제가 어려운 병으로 매개하는 해충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개충을 방제하여 작물에 전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므로 농작물을 심는 초기부터 점착트랩을 하우스 출입문과 측창부위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해충 밀도를 관찰하여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총채벌레에 의한 바이러스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반사필름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총채벌레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시설하우스 주변에 반사필름을 설치한 결과 설치하지 않는 곳에 비해 96% 유입이 적었으며, 바이러스 발병률도 1.4%로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업연구소 김효정 연구사는 “시설하우스내 해충 방제 뿐만아니라 내·외부 주변 잡초에도 해충이 서식하므로 주기적으로 잡초를 없애주고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살포해서 바이러스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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