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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오장근 교수, 한국기호학회 제11대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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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오장근 교수, 한국기호학회 제11대 회장 선출
  • 고영 기자
  • 승인 2018.11.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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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근 교수.
국립목포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오장근 교수가 지난 10월 27일(토) 한양대학교 인문대에서 개최된 ‘2018 한국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 말까지 2년간이다.

한국기호학회(Korean Association for Semiotic Studies)는 1994년 이어령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 현 중앙일보 고문)에 의해 창립돼 현재 회원이 300여 명에 이르는 국내 기호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국 학회로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회지인 ‘기호학연구’(Semiotic Inquiry)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한국기호학회는 국내 기호학연구를 선도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기호학회, 프랑스 기호학회, 독일기호학회 및 세계기호학회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발전시킨 국내 대표적인 학제적 학회로서, 그 동안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왔으며 독일기호학회와 공동으로 A&HCI 논문집(Zeitschrift für Semiotik: Semiotik in Korea)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제11대 학회장에 선출된 오장근 교수는 “앞으로 한국기호학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 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 및 학술활동에 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아울러 기호학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타학문과의 소통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장근 교수는 고려대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독일 뮌스터대에서 전략적 텍스트 이해라는 주제로 철학박사(광고텍스트전공)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과 응용문화연구소의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문화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목포대 독일언어문화학과에 재직 중으로 문화기호학과 텍스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연구와 광고 분석에서 괄목할만한 학문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저서 및 공저로는 ‘도시인식론’, ‘광고 텍스트 읽기의 즐거움’, ‘문화콘텐츠학의 탄생’, ‘축제와 문화콘텐츠’, ‘텍스트언어학의 이해’, ‘기호, 텍스트 그리고 삶’, ‘문화산업과 문화콘텐츠’ 등 다수가 있으며, 최근에는 도시공간의 서사와 이미지에 관련한 다수의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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