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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해경 서부정비창 예비타당성, 높은 결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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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해경 서부정비창 예비타당성, 높은 결과 나올 것”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11.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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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철회, 정용진 부회장 약속 관철”

▲ 박지원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 예비타당성 조사가 늦어져서 내년도 예산 배정 및 사업 진행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금년도 예산에 설계비를 포함시켜 내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나오면 바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예산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3일 목포 KBS1-R <출발 서해안 시대>에 출연해 “제가 6년 전부터 해경 정비창을 부산에서 목포로 전부 이전하는 것을 추진했고, 부산 지역 반대 등의 이유로 3년 전부터는 목포에 제2정비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제 해경 서부정비창이 목포로 오는 것은 틀림없다”며 “약 4만7천 평 대지에 2,578억 원의 국고가 투입되고 인천, 충청, 제주, 전북, 전남 지역 함정 등을 정비할 수 있기 때문에 목포 수리 조선업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2주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만나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을 확인 했는데, KDI에서 금년 11월까지 조사를 완료하겠다고 했다가 해경에서 현재 하던 해군 해경 경비정 수리 수요를 조사하고 있어 내년 3월에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국가 안보, 비용 대비 편익 등을 고려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는 매우 높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에 실시 설계비를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것이 가능 하느냐”는 질문에 “총 사업비 942억 원이 소요되는 서남권 수산식품수출단지 사업도 아직까지 예비타다성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작년에 실시 설계비 예산 25억 원을 반영해 놓았다”면서 “마찬가지로 해경 목포 서부 정비창 사업도 내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지만 이번 국회에서 실시설계비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저는 잘 될 것으로 믿고 있고, 오히려 수산식품단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잘 나올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외에도 목포 및 호남 발전 예산도 김영록 전남 지사, 김종식 목포 시장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비록 예산 국회에서 경제부총리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철회, 롯데 아울렛 문제에 대해서도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목포 시민과 박지원 국회의원이 있는 한 절대 입점을 하지 않겠다’고 저와 약속하고도 무안군에 입점 신청을 해 저도 1인 시위 등을 통해 강하게 항의하고 접촉해 입점을 철회 시켰다”며 “롯데아울렛도 신동빈 회장이 똑같은 약속을 했지만 지금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약 2주 전에 롯데 남악 쇼핑몰 문제에 대해 목포 롯데 비대위 관계자 1인, 박지원 국회의원 사무국장 강성휘 전 도의원, 롯데 측 1인, 목포시청 관계자 1인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는 ‘4인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위원회에서 전권을 가지고 목포 상생 발전 방안을 합의해 나가기로 했고, 이르면 다음 주 중에 ‘4인 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목포 시민과 힘을 합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목포시민과 제게 약속한 대로 입점 철회를 관철시켰듯이 롯데 남악 쇼핑몰에 대해서도 목포 시민, 목포시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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