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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홍도 해상 추진기 손상 선박 예인…선원 1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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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홍도 해상 추진기 손상 선박 예인…선원 14명 구조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8.11.1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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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12일 신안 홍도해상에서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예인해 선원 14명을 구조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해상에서 추진기가 손상되어 표류중인 선박이 발생해 해경 경비함이 예인해 구조했다.

1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전일(11일) 밤 7시 28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51.8km 해상에서 제주선적 채낚기 어선 A호(35톤, 승선원 14명)가 추진기 손상으로 운항을 할 수 없어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 중이던 1509함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조원 전원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침수 등의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는지 확인했다.

또한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밤 10시께 현장에 도착한 1509함은 어선 A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다음날(12일) 오전 7시 5분께 72.2km 떨어진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0일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하여 홍도해상에서 원인미상의 추진기 손상으로 항해가 불가해 선장 황모(55세, 남) 씨가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해경에 구조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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