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2018년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기획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시카고’(16~18)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23~24)이 11월에 연달아 열린다. 일찌감치 매진을 이뤄낸 두 공연은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화려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뮤지컬 ‘시카고’는 여죄수들의 탈출기를 농염한 재즈선율과 스윙댄스로 버무려낸 브로드웨이 대표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최정원, 아이비 등 기존 터줏대감들과 새롭게 합류한 박칼린, 안재욱, 김지우 등의 배우들이 뿜어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어지는 바로 다음 주에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한국 발레리나의 대명사, 강수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의 무대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겨울 시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각광받아 온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특유의 분위기와 차이콥스키의 명곡이 만난 걸작으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연이다.

11월을 화려하게 수놓은 대형공연들에 이어 12월에는 차분하게 감동을 음미할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됐다.

‘Classic on Screen’이라는 주제로 2018년 시즌을 채워 온 브런치콘서트(12.6)는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부제와 함께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들과 그 순간을 장식한 음악들로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영화 ‘미션’, ‘대부’ 등의 OST 와 바흐, 헨델, 모차르트의 음악들이 준비됐다.

예울마루가 올해의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작품은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12.21~23)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온 두 노인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로 2011년 초연 이후 언론의 호평과 각종 시상식에서의 수상으로 주목받았다. 재미와 함께 진정한 식구에 대한 유의미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 ‘식구를 찾아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관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대표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