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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9년 녹색자금 19억 확보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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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9년 녹색자금 19억 확보 ‘전국 최다’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8.11.1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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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나눔숲 6개소, 다함께 무장애 나눔길 2개소 조성

전라남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19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소 19억 1천만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복권수익금을 배분받아 장애인․저소득층․노약자 등의 숲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내 숲을 조성하거나 교통약자들이 쉽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실외공간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액 녹색자금으로 추진한다.

‘다함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공유지에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숲을 거닐 때 장애가 없도록 목재데크 길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60%를 기금으로 지원하며 40%는 시군에서 부담하고 있다.

올해 최다 녹색자금 확보는 사전 시군 신청 서류점검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중앙의 현장심사 설명회에 적극 대처한 노력의 결과다.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에는 ▲여수시 밀알사랑노인요양원 ▲순천시 성산요양원 ▲곡성군 학림원과 한빛어린이집 ▲무안군 진성원과 참사랑노인전문요양원 6개소가 선정됐고, 다함께 무장애 나눔길에는 ▲여수시 봉화산 산림욕장 무장애나눔길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치유숲 무장애나눔길이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녹색자금사업이 도입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172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숲 50개소와 무장애 나눔길 23개소 44km를 조성했다.

한편 지난해는 녹색자금지원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기술자문단 운영과 이용자 만족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소외계층과 교통약자들이 숲 체험 혜택을 누릴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필요하다”며 “녹색자금 확보를 통해 숲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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