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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기술과학고 배드민턴 박현승, 세계J대회 은메달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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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기술과학고 배드민턴 박현승, 세계J대회 은메달 기염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8.11.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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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서 맹활약
‘최대 라이벌’ 중국에 1:3 패배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배드민턴 쌍두마차’인 박현승, 노민우(이상 2년)가 참가한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단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18일 캐나다 토론토 마컴에서 끝난 2018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하면서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혼합단체전은 남자단식·여자단식·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5경기를 벌여 3경기에서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첫 경기인 남자복식에서 왕찬-신태양이 중국 디쯔젠-왕창에게 2-1(18-21 21-17 21-16)로 역전승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여자단식, 남자단식, 여자복식 등이 잇따라 무너졌다.

박현승은 마지막 혼합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단체전 스코어 1:3 패배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현승은 조별예선에서 스페인, 슬로바키아, 체코, 스코틀랜드를 차례로 꺾고 8강에, 8강에서는 인도, 4강에서는 인도네시아에 각각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는데 절대 공헌했다.

또한, 학교 동료인 노민우(2년)는 김준영(서울체고 2년)과 짝을 이룬 개인복식에서 32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배드민턴 팀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10월 12일~18일,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웡크보이’ 이용대(2008년 북경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가 맹활약한 지난 2008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 획득 이후 10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형중은 박현승(3년)과 개인복식 동메달도 추가했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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