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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하수처리장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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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하수처리장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4.27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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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 이미지 벗고 친환경공간으로 자리매김

 
목포시 남해하수처리장이 친환경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이라는 혐오시설이 아닌 오히려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와 운동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곳을 방문하면 시원스럽게 트인 목포 남항 앞바다를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철따라 오가는 철새들이 장관을 이룬다. 시는 지난 2010년도에 이곳에 철새탐방로를 만들고 탐조용 망원경 3대, 관찰용 파고라 1개소, 철새쉼터, 온몸허리돌리기 등 10여 종의 운동기구, 족구장 1면, 지압로 50m, 산책로 800m, 파크골프장 9홀을 조성했다.

또 지난 3월에는 5,500㎡ 공한지를 활용하여 파크골프장 제2코스(9홀)를 추가로 조성 완료한데 남해하수처리장 정문 앞에 식재된 소나무동산에 봄꽃들을 식재하는 등 봄맞이 환경정비에도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남해하수처리장이 친환경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초·중·고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파크골프동호인들과 일반시민들이 즐겨찾는 운동장소가 되고 있다.

이곳이 타 자치단체들의 모범사례로 부각되면서 지난해에는 2,000여 명이 방문객들이 방문해 이곳을 현장 견학했다.

남해하수처리장은 일일 1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서 연안해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철저한 운영관리를 하고 있으며, 1일 평균 7만 톤의 하수처리를 하고 있다

박태식 남해환경관리과장은 “이곳이 친환경공간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 즐겨찾는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각종 단체들이 주관하는 행사장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 제24호 2012년 5월 1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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