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동 삼학장학회(회장 김종열)가 지난 13일 제10회 삼학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삼학장학회는 자생단체연합 송년의 밤에서 동자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장학생 5명(고등학생 4, 대학생 1)에게 삼학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 대학생에게는 각각 10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각각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학장학회는 삼학동 관내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 중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삼학장학금은 삼학동 6개 자생조직단체와 삼학동 직원들이 매년 십시일반 거출해 조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8명(고등학생 22, 대학생 16)에게 총2,080만 원을 지급했다.

김종열 회장은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촉망되는 자녀가 사회의 건강한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멘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