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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배후항만 개발전략위한 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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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배후항만 개발전략위한 포럼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4.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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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만, 배후항만으로 최적 입지 조건

▲ 전라남도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개최한 해상풍력 배후항만 개발전략을 위한 포럼
전라남도와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WEET fair 2012의 중요 행사의 하나로 ‘해상풍력 배후항만 개발전략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0여 명 이상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포럼장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됐으며, 정부와 전라남도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지원할 항만 및 배후물류단지의 구축에 필요한 지리적 접근성, 시스템 적치장의 구비, 사업 다각화 등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논의했다.

행사는 박순영 목포대 해상풍력과 신해양산업 LINC사업단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으로 고석규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와 성진기 해상풍력추진단 단장의 축사가 있었다.

주제발표는 오정배 GL Garrad Hassan 한국지사장이 해상풍력 항만 개발 및 운영에 대해, 경남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이 풍력단지 개발 및 배후항만의 개발, 문채주 목포대학교 교수가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문 교수는 배후항만의 기본요건과 외국의 배후항만 개발사례를 소개했으며 목포신항만을 지리적 위치, 화물처리 실적 및 능력, 민자항으로서의 탄력적 운영성, 생산설비 및 인적·기술적 역량을 구비한 주변 인프라 등의 측면에서 배후항만의 최적지로 소개했다. 그리고 서남해안 2.5GW 해상풍력단지와 가장 근접한 영광 계마항을 수선항의 최적지로 소개하여 설치항으로서 목포신항만과 수선항으로서 영광계마항의 이중 구조로 서남해안 풍력단지 벨트를 지원할 방안을 제시했다.

패널토의에는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 및 목포대 석좌교수, 김태환 전라남도 녹색에너지 담당관, 정승원 전남 TP 기업지원단 신재생에너지 팀장, 고재용 목포해양대 교수 등이 참여, 전라남도 배후항만의 필요성에 대한 전라남도의 정책과 전략, 영광 테스트베드 진행현황, 목포신항만의 특성, 목포신항만의 배후항만으로서 타당성 및 적정성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패널토의에서 도출된 사항은 “목포신항만은 대불산업단지, 삼호중공업을 거쳐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어느 곳이든 경제적 접근성이 향상돼 입지여건이 매우 훌륭하며, 해상풍력단지가 진도까지 확대할 경우 목포신항만이 중심에 위치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특히 해상풍력 시스템에 필요한 부품들이 동남권에서 조달될 경우 남해를 거쳐 목포신항만에 접근이 용이해 배후항만으로써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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