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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대양산단 특위, 목포시 적극적인 특위활동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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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대양산단 특위, 목포시 적극적인 특위활동 협조 요청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1.1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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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의회 대양산단 특위.

목포시의회 ‘목포시 대양산단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최홍림)’가 목포시의 적극적인 특위활동 협조를 요청했다.

특위는 특위를 구성되고 활동을 시작한지 10여일을 맞았지만 목포시 재정악화의 원인중 하나로 지목받는 대양산단 사업추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 파악과 향후 대처방안 마련, 유사 사안의 재발방지를 위해 구성된 이번 특별위원회의 갈 길이 조금은 험난하고 멀어 보인다고 밝혔다.

최홍림 위원장은 “의원들이 요구한 대양산단 분양 관련 자료를 목포시가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목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교롭게도 얼마 전 대양산단주식회사 사무실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자료가 저장된 컴퓨터가 불에 타, 자료복원 중이라는 설명이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목포시 공무원들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의견이다”며, “대양산단 조성으로 발생한 부채를 갚기 위해 목포시가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 목포시가 기분양된 필지의 분양대금 수령에 소극적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이번 대양산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이 목포시에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자료제출 지연, 소극적인 분양 사후처리 등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대양산단 조성 초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많은 의혹과 질문이 던져지고 있는 만큼, 이번 특위 활동을 통해 목포시에 던져진 의혹을 떨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목포시의회 대양산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홍림 의원과 소속 의원들은 “대양산단 주식회사 사무실 화재발생 시기가 자료요구 제출 시점과 겹치는 것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믿고 싶지는 않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양산단 행정사무조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만큼 목포시는 모두가 동의할만한 적극적인 자세로 이번 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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